괴산군노인복지관, ‘노(老)랑 원두’, 노년의 향기를 볶아낸다.

괴산군노인복지관, ‘노(老)랑 원두’, 노년의 향기를 볶아낸다.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괴산군노인복지관(관장 황지연)은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노(老)랑 원두’를 괴산지역활성화센터와 연계하여 오는 4월 8일(화)부터 5월 23일(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노년기를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의 시기로 인식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노인들에게 사회참여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목표로 13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노(老)랑 원두’ 프로그램은 괴산에서 로스팅과 카페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문 로스터 및 바리스타 강사가 참여하여, 로스팅 실습, 드립백 만들기, 원두 가공에 따른 맛의 차이, 커핑 등 다양한 커피 교육을 매주 화, 금 3시간씩 제공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총 8회기 동안 오가닉테마파크에서 진행되며, 이후 5회기는 그동안 습득한 로스팅과 원두 활용 기술을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활동으로의 연계를 강화하는 단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어르신은 “원래 커피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했었는데, 이렇게 로스팅이나 가공법 차이 등 원두에 대해 깊게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괴산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노(老)랑 원두가 다양한 환경에서도 로스팅과 커피 추출, 분석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