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70회 현충일 추념 행사 개최

괴산군, 제70회 현충일 추념 행사 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조국 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민의 호국보훈 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70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6일 괴산읍 동부리에 있는 보훈 공원에서 개최했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 소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주민들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에 사이렌에 맞춰 1분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보훈단체, 괴산군, 괴산군 의회, 괴산경찰서, 2161부대 110여단, 괴산증평교육청, 괴산소방서, 기관단체장 등 기관단체별 헌화 및 분향, 추념사, 김전순 유가족 대표의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희생하신 모든 영령에 대한 추모를 통해 감사와 존경의 예를 바치고, 평화통일의 염원과 괴산군의 발전을 다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모든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4만여 군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화합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용기와 헌신의 결과라고 했다.

이어 보훈 가족 여러분의 가슴속에 새겨진 지난날의 상처는 너무나 크고 깊으시겠지만, 가신 임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은 4만 군민의 가슴속에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현재 보훈 공원을 어르신들이 찾아오기 편하도록 18여억 원을 들여 공사를 하고 있다.

또한, 보훈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훈 명예 수당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보훈 테마공원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