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괴산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 무연고 국가유공자에게 바치는 “한지(韓紙)로 피운 기억의 꽃”헌정 행사 마련
꺽정님
2025. 6. 10. 16:24
국립괴산호국원, 무연고 국가유공자에게 바치는 “한지(韓紙)로 피운 기억의 꽃”헌정 행사 마련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국립괴산호국원(원장 용교순)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괴산군 한지 공예가, 느티울여행학교와 협업하여 국립괴산호국원 무연고 국가유공자 묘역에서‘한지로 피운 기억의 꽃’헌정 행사를 10일에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안치용 괴산 한지장과 괴산군자원봉사센터가 제작한 개별 지화, 헌화 바구니, 헌시(바람꽃)와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분의 성함을 새긴 패널을 헌정하는 행사로 내빈소개, 인사말, 헌화, 헌시낭송, 묵념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가가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을 실천하고자 실시된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였으나 무연고로 안장된 분들을 기억하고 조명함으로써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숭고한 뜻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행사 후에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기간 동안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에 한지 공예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호국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화(紙花)에 담긴 뜻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용교순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잊기 쉬운, 후손이 없는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그 뜻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