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2년 연속 수상 - 군민중심·행정혁신경영 2개 부문 동시 수상 쾌거 - 공모사업 174건 7,935억 원 유치, 예산 7,000억 시대 열어
〈충북 괴산타임즈 노원래〉=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2년 연속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되며, 민선 8기 괴산군정의 실용행정과 변화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송 군수는 지난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군민중심경영, 행정혁신경영 등 2개 부문 수상자로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자치행정경영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지방자치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한 정책 성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괴산군은 민선8기 총 174건, 7,935억 원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했으며, 8,115억 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 협약도 체결하며 재정 기반을 크게 넓혔다.
특히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 속에서도 3,000억 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대표 성과로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이 있다. 칠성면 성산별곡에 242억 원을 투입해 축사를 철거하고 정원형 주거단지를 조성, 귀농귀촌 정착 모델을 구축했다.
사리면(280억 원)과 청안면(52억 원)에서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30년 숙원이던 악취 민원 해소와 더불어 임대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도 성과를 내고 있다. 괴산군은 2023~2025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1,689명을 도입해 약 120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 올해 유치한 근로자만 684명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58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관광 정책도 결실을 거두고 있다. 청결고추와 김장문화에 봄꽃을 접목한 ‘빨간맛 페스티벌’을 2년 연속 개최했으며, 체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했다.
괴산군은 스포츠타운, 읍면 체육시설, 씨름전용훈련장 등에 939억 원을 투입하고, 2024년 한 해에만 40여 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체류형 관광 기반도 꾸준히 확충 중이다. 골프장·리조트 조성(3개소), 박달산·설우산 휴양림, 조령4관문 하늘숲정원, 쌍곡계곡 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으며, 괴강폭포, 산막이호수길, 미디어파사드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활인구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괴산군은 2024년 2분기 충북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증가율 1위(47%)를 기록했으며, 3분기 평균 방문객은 38만 1,331명, 연간 방문객은 184만 명으로 집계됐다. 경제 효과는 약 460억 원으로 추산된다.
농산물 수출 성과도 눈에 띈다. 괴산군은 지난해 미국, 일본 등과 684만 달러(약 96억 원) 규모의 신선·가공 농산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충북도 농식품 수출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주환경, 농업, 관광, 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군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살고 싶은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