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초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대회 출전

칠성초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대회 출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여자 단식 동메달, 여자복식, 혼성단체전 은메달 획득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칠성초중학교(교장 이상묵) 특수학급(중) 학생들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CLASS11) - 초/중부 개인단식, 여복식, 남복식, 혼성단체전] 종목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칠성초중학교 특수학급 소속 학생들은 경남 김해시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였다. 

경기 결과 이진(칠성중3, 여) 학생은 개인단식에서 동메달, 수곡중학교 최유진 학생과 팀을 이루어 여자 복식(CLASS11)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이진(칠성중3, 여) 학생 및 지홍구(칠성중2, 남) 학생은 수곡중(최유진), 매포중(최동혁), 증안초(이우빈)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혼성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3월 28일 외천꿈돌이탁구장에서 실시된 충북 소년체전 장애학생부 탁구 경기에서 초/중부 여자 개인 단식 1위(이진), 남자 개인 단식 2위(지홍구)로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하여 충북 대표로 선발된 이후 학생들은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왔으며, 이진 학생은 “열심히 노력하여 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고, 지홍구 학생은 “값진 경험이었고, 내년에도 꼭 충북대표로 선발되어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묵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비장애학생들과 함께한 창체 동아리(스포츠-탁구) 시간과 특수학급 여가활용 수업 시간(괴산군 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생활스포츠 프로그램 연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탁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 학생들의 노력과 더불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상이 학교 내 통합교육 활성화와 장애공감 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하며, 학교교육활동에서 장애학생들의 잠재력 계발 및 성장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겠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