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전통시장 활성화·소상공인 지원으로 서민경제 챙기기에 총력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7개 사업, 6억원 투입
소상공인 지원사업 4개 사업, 2억2천만원 투입
괴산읍 젊음의거리 내 청년창업거점센터 조성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023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으로 서민경제 챙기기에 나선다.
괴산군은 시설 노후화, 상인의 경영마인드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전통시장과 3高(고환율·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으로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 문화관광형사업 △화재공제료 지원 △배송도우미지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주말토요시장 운영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 육성 문화관광형사업’에 괴산전통시장이 선정돼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문화·관광자원 연계와 고유의 특장점 집중 육성으로 중부권 명품 특화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내 신규·갱신 가입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최대 14만원 한도로 화재공제상품 공제료의 70%를 지원한다.
전통시장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배송도우미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고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괴산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돔형 아케이드와 시장안내표지판을 보수·정비한다.
이외에도 괴산·청천시장에 ‘시장경영패키지 지원’과 괴산·청천·목도시장에 ‘주말토요시장’을 운영해 정감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LED간판 지원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소비촉진 괴산사랑카드 페이백 등 4개 사업, 2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LED간판 지원사업’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40개 점포에 LED간판 비용의 75%,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에게 5천만원 한도의 3%이내 이자를 보전 지원하며, 괴산군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일로부터 월 1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3만원 이상 괴산사랑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일정기간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하여 3,000원을 지급하는 ‘소비촉진 괴산사랑카드 페이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괴산읍 젊음의거리 내 ‘청년창업거점센터’에 5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유통산업의 환경 변화와 국내·외적으로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침체된 전통시장과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영세 상인을 보호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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