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조난 당한 60대 부부 청천우체국 집배원이 구조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이른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하다 산속에서 길을 잃은 두려움과 무더운 날씨에 탈진한 60대 부부가 집배원에 의해 구조되어 무사히 귀가했다. 괴산 청천우체국 방기환 집배원은 지난 8월 28일 14시경 청천면 도명산에 위치한 고객의 우편물을 배달 후 우편차량으로 주행하던 중 길을 잃은 부부를 발견했다. 서울에서 괴산으로 산행을 온 부부는 길을 잃자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했으나 산간 지역에서 전파 송신 문제로 연결이 되지 않아 두려움과 무더위 속에 매우지쳐 있었다. 사연을 들은 방기환 집배원은 차량에 소지 중이던 물을 드리며 차분히 대화를 나누면서 부부를 안심시켰다. 부부의 차량은 30분 거리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