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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불정면, “불정사랑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꺽정님 2024. 10. 10. 08:06

괴산군 불정면, “불정사랑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추진위원회” 위촉식 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 불정면은 지난 8일, 저출산, 고령화 및 도시권 인구유출에 대비하고자 “불정사랑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라 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불정면은 지난해 사망자 수가 41명에 달한 반면, 출생아 수는 2명에 불과했으며, 올해 9월 기준 불정면 전체 인구는 2,611명이며, 이 중 약 50%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이미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불정면은 학령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행복불정보금자리 주택'을 준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지속적인 저출산과 도시권으로의 인구 유출 문제까지 맞물리며 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으며,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한태용 불정면 리우회장을 비롯해 불정면 27개 마을의 이장단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불정면 주소갖기 범군민 운동 확산을 위한 주민 참여 분위기를 선도하고, 마을별 실거주 미전입자를 발굴하여 전입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미훈 불정면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정면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는 것에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며, “행정에서도 주민과 함께 힘을 합쳐 우리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