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향교 입춘첩 붙이며 괴산군 안녕 기원 ‘입춘대길 건양다경’ 괴산군민 한해 행운 기원해요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 연풍면 연풍향교(전교 지명환)가 24절기의 첫 절기인 입춘을 기념하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문구가 적힌 입춘첩을 직접붓을 잡고 글귀를 써 향교 외삼문에 부착하며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렸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양기가 솟아 경사가 많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 해 농사의 시작과 가정의 번영,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풍습이 조상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다. 지명환 전교는 “을사년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괴산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하고 전통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