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괴산군, 설 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 활동 활발

꺽정님 2025. 1. 23. 08:49

괴산군, 설 명절 맞아 따뜻한 나눔 활동 활발
칠성면·소수면·불정면에서 취약계층 지원…떡국 세트와 성금, 가래떡 기부 이어져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충북 괴산군 칠성면과 소수면에서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종하)는 23일 칠성면전담의용소방대(대장 신준경)의 후원을 받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떡국 세트를 직접 전달했다.

최종하 위원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소수면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설 명절을 맞아 소수면 주민센터에 매일 조금씩 모은 돈 11만 원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기부자는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수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불정면에서도 한 익명의 기부자가 설 명절을 맞아 50만 원 상당의 가래떡 100세트를 기탁했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길 거절하며 “그저 힘든 이웃들과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나누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짧게 전했다.

기탁된 가래떡은 불정면 내 독거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칠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활동 사진
소수면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11만원
불정면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가래떡 100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