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정착… 성평등·안전·사회 참여 확대

꺽정님 2025. 3. 5. 08:14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정착… 성평등·안전·사회 참여 확대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친화적인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군은 ‘모두가 만드는 행복한 미래! 여성친화도시 괴산’이라는 비전 아래 여성친화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성평등 기반 구축 △지역사회 안전 증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여성친화대학을 운영하며 성평등 강사단 원예교육복지사 과정 환경교육지도사 과정을 개설했다.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조직해 여성친화마을을 조성하고 마을 리더를 육성하는 등 지역 내 여성들의 활동 기반을 넓혔다.

매년 6개 소모임에 200만 원 지원하고, 2개의 여성친화마을을 새롭게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

여성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군은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여성안심귀갓길’ 4곳을 마련했으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가림막)과 비상벨을 설치해 여성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군은 여성의 활동 역량 강화와 여성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 비율을 4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교육,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성평등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관리직(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2020년 22.2%에서 2025년 31.8%로 증가하며 여성의 리더십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이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2023년 ‘제1회 양성평등정책 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군민참여단 여성친화도시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