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노유자시설 화재대피방법 홍보나서

괴산소방서, 노유자시설 화재대피방법 홍보나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는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장애인, 노인관련시설에 대한 화재대피방법 홍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노인관련시설은 화재 시 거동이 불편한 환자(장애인)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피난시설이 설치돼 있다고 하더라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특성상 스스로 사용하기 어려워 대피가 늦어질 수 있다.

이에 괴산소방서에서는 지난 19일 노유자시설 합동 간담회를 추진했으며, 화재 시 대피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무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화재발생 초기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병실 환자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등 침착한 대응이 필요하다. 환자 특성에 따라 거동이 가능한 환자는 계단을 이용해 지상 1층 또는 옥상으로 대피하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구조대나 대피공간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평상 시 소방시설 자체 유지‧관리 및 비상구 등 피난안전시설관리 우선확보, 의료진‧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피난구조설비(구조대 등) 사용법 반복훈련, 피난약자 분류(거동가능, 거동불편, 거동불가)로 실질적 대피요령 체화 등이 필요하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관리주체의 노력이 근원적인 예방행정”이라며, “노유자시설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