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광면, 눈개승마 수확 체험 행사 성료

괴산 문광면, 눈개승마 수확 체험 행사 성료
‘달빛산나물영농조합법인’ 눈개승마로 봄을 알리다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달빛산나물영농조합법인(대표 임명자)은 봄나물 수확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광덕리 일원에서 눈개승마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내에서 재배되는 특산물 눈개승마를 알리고, 소비자 체험을 통해 직거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달빛산나물영농조합법인 소속 박현숙 농가에서 개최됐으며, 약 4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직접 눈개승마를 수확해보고, 현장에서 다양한 요리로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명자 대표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다소 생소한 이름의 눈개승마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눈개승마가 괴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개승마는 봄을 대표하는 산나물 중 하나로, ‘삼나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소고기, 인삼, 두릅을 합친 듯한 깊고 풍부한 맛에서 유래한 것이다.

특히 사포닌이 풍부하게 포함돼 면역력 증진과 항암,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과 나이아신도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