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사암연합회,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

괴산 사암연합회,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 

【충북=괴산 타임스 홍영아 기자】="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괴산 사암연합회와 괴산문화원은 20일 괴산읍 홍범식 고택 옆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 점등식에는 송인헌 괴산 군수, 송영순 부의장, 김영희, 안미선, 이양재, 최경섭 군의원, 이태훈 충북도의원, 김춘수 괴산문화원장과 주민 그리고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신도들이 봉축 점등식을 함께 했다.

봉축 점등식은 삼귀 의례, 보현행원,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오봉 스님의 봉행사가 이어졌다.

오방 스님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점등식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된다면서, 지혜와 자비로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송인헌 군수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4만여 군민과 함께 봉축 드린다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 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이 우리 마음속 연등에 불을 밝혀 사랑과 행복,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이 온 누리에 가득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얼마 전 산불로 인하여 많은 곳에서 피해를 보았다며 우리 괴산군도 전면 입산 금지를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 고장의 사찰은 모두 산속에 자리하고 있어 더욱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춘수 문화원장은 봉축 점등 행사를 하면서 부처님의 소중한 말씀이 다시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게 되었다면서, 부처님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고 했으며 또한 비우라고 했다면서 욕심 많게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꼭 맞는 말인 것 같다고 했다.

공림사 원호 스님의 격려사에 이어 민유선 법우의(개심사) 발원문 낭독과 점등 사홍서원을 끝으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점등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