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

백일 동안 ‘콜록콜록’ 백일해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꺽정님 2024. 7. 22. 09:19

백일 동안 ‘콜록콜록’ 백일해 감염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괴산군 보건소는 22일 유행처럼 번져가는 백일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가 확산함에 따라 초‧중‧고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와 백일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발작적 기침과 호흡 시 ‘웁(whoop)’소리, 구토가 동반된 기침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 기간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백일해 환자와 접촉해 감염이 의심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백일해 예방법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된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태곤 소장은 “백일해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 접종 부탁드린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