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소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이어져

꺽정님 2025. 5. 30. 13:26

소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이어져
소암1리 정하준 이장, 소수면 경로당에 분유 전달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 소수면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수면에 따르면 30일 소암1리 정하준 이장이 소수면 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전지분유 20kg 22포를 기탁했다.

정 이장은 2021년부터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복지와 마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탁한 전지분유는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안창균, 민간위원장 김기선)를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소수면을 찾은 독립운동가 故 정주해 선생의 손자 정정현 씨 등 유족도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정정현 씨는 “할아버지의 고향인 소수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정주해 선생은 소수면 아성리 출신으로, 괴산 항일독립운동과 만주 지역 항일무장투쟁에 참여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수리2리에 거주하는 김홍식(73) 씨는 지난달에 이어 쌀 40kg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김 씨는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꾸준한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창균 소수면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이웃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 물품과 성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껏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