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이민표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27일 퇴임식, 33년 9개월 공직생활 마무리

꺽정님 2023. 6. 28. 05:46

이민표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27일 퇴임식, 33년 9개월 공직생활 마무리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이민표 괴산군 농업건설 국장이 27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하고 33년 9개월간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치며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신송규 군 의장, 장옥자, 김영희, 안미선, 김낙영, 송영순, 최경섭 군의원, 이태훈 충북도의원 이한배 괴산군사회단체 협의회장, 김춘수 괴산문화원장, 기관 단체장, 함께해온 동료 직원과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하여 퇴임하는 이민표 국장에게 공로패와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1989년 9월 경기도 오산시 초임발령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 국장은 91년 괴산으로 전입하여 2015년 7월 사무관으로 승진하고 2020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오늘까지 33년 9개월 열정을 갖고 공직생활을 했다.

 

이민표 국장의 주요업적은 괴산군 최초 지적직 출신 서기관(2020), 사리면 280억 규모 농촌 공간 정비사업 선정(2023), 351억 규모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공모 선정(2022), 칠성면 251억 규모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유치(2022), 도로명 주소사업 완료(2009), 도로명 우수기관 선정(2012), 지적행정 우수군. 선정(2008), 충북 개별공시지가 업무 종합평가 최우수(2006) 등 괴산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포상으로는 ▲2016 대통령 표창(국가사회발전 유공), ▲2008 행정안전부 장관(업무 유공), ▲2006 건설교통부 장관(개별공시지가 조사업무 기여), ▲2005 충청북도지사 2005 공시지가 연구발표), ▲2003 충청북도지사(지적세미나 우수 입상), ▲2003 행정자치부 장관(민원행정 제도 발전 유공), ▲1993 괴산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민표 국장은 27살 청년이 공직 열차에 몸을 싣고 33년을 호기롭게 달려와서 이제 마지막 플랫폼에 도착했다며, 자기 삶의 황금기를 싣고 달려온 열차에서 내려 또 다른 삶의 새로운 열차를 타고 출발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 33년, 기쁜 일, 힘든 일, 마음 아픈 일, 앙가슴 설레고 뿌듯했던 일들을 마주하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던 후회 없는 공직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며 89년 경기도 오산시를 출발하여 91년 괴산으로 전입하여 행정실무를 배우고 괴산군의회 운영행정전문위원, 칠성면장, 시설사업소장, 문화관광과장, 민원 지적과장, 괴산 읍장을 거치고 농업건설 국장을 역임하면서 농업정책과, 농식품유통과 축수산물과, 정원산림과, 도시건축과, 안전정책과, 건설과 등 주요사업 분야의 많은 사무를 접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송인헌 군수님과 지난 1년간 각종 공모사업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하여 불철주야 열정을 다한 결과 4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150억 정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던 일은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민표 국장은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면서“항상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준 가족과 오랜 시간 함께 동고동락해 온 동료, 군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공직을 마감하지만, 그간에 맺어온 소중한 인연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괴산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송인헌 군수는 퇴임하는 이민표 국장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괴산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열정을 바치신 분이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해준 노력에 진심 어린 존경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또한, 새로운 인생 2막을 위해 새로운 세계로 도전하는 이민표 국장의 인생 2막은 분명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