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자연특별시 ‘괴산 바로알기’역사 문화 탐방

꺽정님 2024. 11. 3. 11:27

자연특별시 ‘괴산 바로알기’역사 문화 탐방
이근우 중원대학교 교수 강연

자연특별시 ‘괴산 바로알기’역사 문화 탐방 세 번째 강연이 지난 1일 괴산 연풍한지체험박물관(관장 안치용)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이근우 중원대학교 교수, 김근수 충북향토사연구회장, 주영서 박사, 안치용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장과 역사 문화 탐방 참여자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홍도와 아들 연록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세번째 강연도 이근우 중원대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두 번째 강연 ☞ 10월 23일)

본래 상암사 절터를 찾아 현장 탐방 형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로 옮겨 강연했다.

이근우 교수에 따르면 상암사는 신라나 고려 때 있었던 절로 추정,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연풍현감 김홍도는 상암사를 찾아 기우제를 올리고, 상암사 대시주 송문교는 충무공 이순신 후손 보상의 사위이고, 송문교 父 송낙휴는 정조 이복동생 은언군의 丈人이다.

상암사는 6.25전쟁 때 소실돼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터만 남아 있다.

이근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김홍도와 도화서 이야기, 정조대왕 어진 동참, 연풍현감으로 온 이야기, 연풍에서 활동한 행적 등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주제에 맞게 아들 연록에 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뤘다. 연풍현감으로 부임하면서 꿩 사냥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연풍에서의 활동적인 부분도 이야기 했다.

이근우 교수는 “김홍도와 깊은 관계가 있는 현장이 바로 상암사인데, 오늘 비가 와서 못 가게 돼 매우 아쉽다. 정조대왕과 김홍도, 아들 연록 모두 연결돼 있는데, 이 부분을 놓치고 있어서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라며 “기회가 온다면 꼭 가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바로알기’ 아카데미는 ▲김근수 ▲이근우 ▲주영서 ▲임현택 등 4인 강사가 지난 10월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주 1회 실내 강연과 현지 탐방으로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괴산활성화센터와 괴산지역 유적을 찾아 진행하며, 현지 탐방은 4인의 강사가 축적한 자료를 토대로 옛이야기를 풀어간다.

참가 희망자는 괴산지역 활성화센터와 괴산타임즈로 문의 하면 된다.

‘괴산 바로알기’ 아카데미는 괴산타임즈와 괴산지역 활성화센터 주관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