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제318회 괴산군의회 임시회 개회

꺽정님 2023. 3. 7. 18:11

제318회 괴산군의회 임시회 개회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북 괴산군의회(의장 신송규)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괴산군의 하천 수질오염 문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조기 마무리 등 괴산군의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촉구하는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 촉구하는 건의문」을 공동 발의·채택하고 환경부, 충북도지사 등 관계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제출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인 「괴산군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에 관한 조례안」 외 7건과 괴산군수로부터 제출된 「괴산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7건의 안건으로, 총 16건의 의안이 상정된다.

의원 발의 안건으로는 △장옥자 의원의 「괴산군의회 의원 공무 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송영순 의원의 「괴산군의회 의원 윤리·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괴산군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영희 의원의 「괴산군 가족 돌봄 청소년 보호 및 지원 조례안」,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괴산군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낙영 의원의 「괴산군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촉진을 위한 조례안」 △신송규 의장의 「괴산군 자동차 대여사업 등록 기준에 관한 조례안」이 제출됐다.

제9대 괴산군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한 이래로 조례안 제정 9건, 일부 개정 17건을 포함해 모두 26건을 의원 발의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 촉구 건의문 (전 문)

 

충청북도 괴산군은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이라는 군정목표 아래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농업군으로 한강수계의 발원지이며 괴산군 대부분의 하천수는 수도권 식수원으로 공급되는 남한강 최상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그동안 맑고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수 년 동안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을 저지하는 등 골골이 흐르는 깨끗한 청정수를 보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리산국립공원을 비롯한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청정계곡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로 펜션 등의 숙박시설이 들어서면서 계곡 내 하천오염이 심화되어 가고 있으며,

 

괴산군 일대 남한강 상류의 가구별 단독정화조에서 흘러나오는 오수와 장마철 우수로 인한 미처리 하수가 한강수계인 달천으로 방류되어 유리알 같이 깨끗하고 투명하던 계곡수가 이끼 등 이물질이 자라는 하천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94.8%이고 군 단위의 농어촌 지역 하수도 보급률은 74.6%이며, 충청북도 군 단위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70.3%입니다.

 

하지만 괴산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49.6%(2021년 기준)로 도내 최하위이며, 괴산읍 89.9%를 제외하면 면 단위의 하수도 보급률은 약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남한강 하천수를 식수원으로 하는 인근지역과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하천수 공급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하수관과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잘 갖추는 것이 최소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입니다.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깨끗한 자연환경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남한강 최상류 지역의 깨끗한 물과 청정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서 우리군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한 투자는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괴산군의회 의원 일동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조기 마무리되고 괴산군의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를 건의하오니 적극 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2023년 3월 7일 충청북도 괴산군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