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청안면 기관단체, “따뜻한 한끼” 사랑의 반찬 나눔

꺽정님 2025. 1. 14. 08:43

청안면 기관단체, “따뜻한 한끼” 사랑의 반찬 나눔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이 올해도 이어진다.

‘따뜻한 한 끼’는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청안면 내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17가구에 정성스러운 반찬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반찬을 직접 만들고 배달까지 책임진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노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꼽혔다.

올해 사업비 확보를 위해 1월에서 3월까지 일시적으로 사업이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청안면 한국여성농업인(회장 이상미), 청안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해분), 청안면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김영인)는 자체적으로 반찬 나눔 활동을 이어가기며 나눔의 끈을 놓지 않기로 했다.

단체는 달에 한 차례씩 직접 재배한 배추와 감자 등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밑반찬을 준비하고, 가구를 방문하며 온정을 전할 예정이다.

장경수 청안면장은 “동절기 추운 날씨로 더욱 힘드실 어르신들이 정성 가득 담아 만든 밑반찬과 함께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바쁘신 중에도 뜻깊은 봉사에 참여해 주신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