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초록메아리 남성합창단 창단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꺽정님 2024. 12. 27. 08:09

초록메아리 남성합창단 창단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청북도 괴산의 초록메아리 남성합창단(단장 이동우)이 12월 26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연주회 겸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정자연에 울려 퍼지는 곱고도 웅장한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이요훈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최윤희의 반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의 그린체리티합창단(단장 홍진희)과 소프라노 연세진(한국음악협회 음성지부장), 김미경(괴산군보건소 과장)이 특별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초록메아리 남성합창단은 지난 7월 창단된 남성 앙상블로, 현재 단원 14명이 매주 한 차례 정기적으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노래에 관심 있는 괴산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30대 이하 청년들에게는 회비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젊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괴산 지역 주민이 참석했으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내외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초록메아리합창단이 군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괴산군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평화로운 문화생활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록메아리 남성합창단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합창단으로 자리 잡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이번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