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 괴산군 연풍면과 로컬브랜딩 행사 개최…지역과 청년 상생의 모델 제시

충청대학교, 괴산군 연풍면과 로컬브랜딩 행사 개최…지역과 청년 상생의 모델 제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청대학교 학생들이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행사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괴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각디자인과, 문화콘텐츠디자인전공, 방송광고제작과, 호텔바리스타카페과, 호텔조리파티쉐과 등 다양한 학과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가능성을 모색했다.

시각디자인과는 ▲연풍심기(마스코트·로고 개발, 지역신문 발행), ▲솔솔내음(공유부엌 및 식품개발 및 디자인), ▲풍앗간(방앗간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연풍문방구(굿즈샵) 등 연풍면의 특색을 살린 실질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감자히어로(못난이 감자 공동브랜딩), ▲풍사랑(사과 브랜딩), ▲연홀릭(촌캉스 브랜딩) 등 지역 특산물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콘텐츠디자인전공은 괴산군과 연풍면의 매력을 담은 사진책자를 제작·전시했으며, 방송광고제작과는 행사 현장을 기록하는 촬영을 맡았다.

호텔바리스타카페과는 커피 시음회, 핸드드립 체험, 드립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했고, 호텔조리파티쉐과는 감자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과 시식을 통해 지역 식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제안했다.

충청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기획하고 해결하며 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면 청년 창업과 정착 등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대학교와 연풍면이 공동 기획한 혁신 프로젝트로, 로컬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