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나눔...고정희씨 모자,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 괴산읍에 거주하는 고정희 씨와 그의 아들 석용수 씨가 7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재)괴산군민장학회에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고정희 씨는 6.25 전쟁 당시 억울하게 부역자로 몰려 즉결 처형된 아버지가 지난해 복권되면서 받게 된 보상금 중 1,0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이에 모친의 뜻을 존중한 석용수 씨도 1,0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고정희 씨는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자신의 “3남매의 자녀들을 모두 괴산에서 양육하고 교육시켰으며, 손주들도 군민장학회의 혜택을 받았다”며, “보상금을 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