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초등학교, 학교설명회 개최

감물초등학교, 학교설명회 개최
삶·앎·사람·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키우는 감물초
학부모 및 지역주민 30여명 참석

감물초등학교(교장 오기석)는 10월 24일 오후 2시 30분, 학교 충민관(체육관)에서 학부모 및 지역 주민, 동문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감물 지역사회에서는 감물초등학교 학생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학교의 존폐까지도 걱정할 수 있다는 위기 상황에 따라, 학생 확보 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논의 결과, 감물초등학교 동문회에서는 입학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학교에서는 학교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마을 주민과 동문회 및 예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학교 설명회에서는 학교장이 직접 ‘감물초등학교는 어떤 학교인가?’를 주제로 학교의 역사와 전통,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감물초등학교 아이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공유했다. 

이어서 교무부장이 학교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및 돌봄(늘봄)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학교의 현재 모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과 예비 학부모 등이 학교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오랜만에 학교를 둘러본 마을 주민들은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하듯, 마을 또한 학교를 통해 활기를 갖는다며 감물초에 더 많은 아이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마을 모두 관심과 노력을 가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도시에서 한 달 동안 감물초등학교에 유학(괴산군의 아이유학 사업)을 온 학생의 학부모는 “이제야 이런 학교를 알게 된 것이 너무 아쉽다”라며 이 지역에서의 중학교 입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오기석 감물초 교장은 “삶·앎·사람·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를 키우는 감물초등학교는 유네스코 학교이며, 충북의 초등학교에는 단 2개 학교만 있는 학교협동조합이 있는 학교로 삶 속에서 앎을 만들어가는 교육을 위하여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마을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