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불정면, ‘제20회 목도 백중놀이’ 개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불정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려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전통과 멋이 숨 쉬는 정겨운 불정면 '제20회 목도 백중놀이' 축제가 20일 불정면 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불정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목도 백중놀이 축제는 송인헌 군수 내외분, 송영순 부의장, 김주성, 이양재, 안미선 군 의원, 괴산군 기관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금 배 재현 △경로잔치 △전통 민속놀이 △목도 강변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 동안 진행된다.
특히, 불정면의 역사적 특색을 살린 소금 배 재현 행사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남한강을 따라 서울을 오가던 소금 배와 지역의 특산물인 고추·콩·참깨·담배 등을 물물교환하던 목도 나루터의 모습을 재현했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불정면 어르신 옛 추억 사진전, 비즈공예 작품 전시회, 도리도리 스탬프투어, 걱정 인형 만들기, 안경 걸이 가죽공예, 추억의 옛 교복 입고 사진찍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고향에 가면”을 주제로 전시된 불정면 어르신 옛 추억 사진전은 불정면 명소를 배경으로 어르신들이 옛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도리도리 스탬프투어는 목도리 지명과 아이가 도리도리하는 모습을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목도리 내 지정된 상점과 식당, 특별장소 중 3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보조배터리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축제에 참여하는 이들이 불정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태용 리우 회장은 "이번 축제는 이례적인 폭염 속에 고된 농사를 마친 지역민이 모여 음식과 즐거움을 나누며 노고를 푸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백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민간 명절을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중은 음력 7월 15일을 맞아 농사가 끝나는 시기에 천신 의례와 잔치를 벌여 노동의 피로를 풀고, 다양한 음식을 나누며 민속놀이를 즐기는 전통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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