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아파트 주차차단기 활용‘불 나면 살펴서 대피’홍보

괴산소방서, 아파트 주차차단기 활용‘불 나면 살펴서 대피’홍보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주차차단기 활용 아파트 화재대피 방법 “불 나면 살펴서 대피” 슬로건 홍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재 발생 시 일률적으로 ‘불 나면 대피 먼저’라고 안내했으나 아파트의 경우 지난 23년 화재 대피 중 연기흡입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피 도중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대피 방법 슬로건 ‘불 나면 살펴서 대피’로 개선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아파트 입구 주차차단기 주차 봉을 활용하여 아파트 주민 대상 새로운 대피방법 홍보에 나섰다.

아파트 화재 시 화재상황 및 피난여건에 따라 판단해 행동해야 한다.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대피가 어려울 때에는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등 피난시설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다른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세대 안에서 대기하며 화재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것이 좋지만,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는 경우라면 자신의 집에서 발생한 경우와 같이 행동해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아파트 화재 발생 시에는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꾸준한 피난방법 홍보로 안전한 괴산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