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 당부

괴산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 당부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는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나무 등 연료를 직접 연소해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의 난방기구다. 전기ㆍ기름보일러보다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난방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티가 날리거나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재 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15건이며 재산피해액은 11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이듬해 2월까지의 화재 발생 건수는 473건으로 전체 화목보일러 화재의 58%를 차지한다.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 전 이상 여부 점검 ▲가연물은 보일러로부터 2m 이상 이격해 보관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 상시 비치 ▲연료 과다 투입 금지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기 ▲재 제거 전 잔여 불씨 제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잘못 사용할 경우 주택 화재나 산림 화재로 이어져 대형 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발생을 예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화재 예방활동과 함께 화목보일러 관련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