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아동과 힐링 목공 체험으로 세대 간 소통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아동과 힐링 목공 체험으로 세대 간 소통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충북 괴산군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괴산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문화 체험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괴산읍 노인&아이 마음챙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아동들과 목공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 마련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에서는 협의체 위원 20명과 괴산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이 1:1로 짝을 이뤄 스툴 만들기 목공 체험을 하고 맛있는 간식을 함께 나누며 한층 더 두터운 관계를 쌓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여, 초5)는 "재료를 다듬고 조립하고 칠하는 과정 자체가 힐링이었다"며, "드릴 사용과 같은 어려운 작업도 어른들과 함께 상의하며 도움을 받아 완성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박동민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아동들과 함께 목공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이보다 더 뜻깊은 사업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전수 괴산읍장은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과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지난 9월에도 '어르신 마음건강 UP 나눔 행사'를 통해 정서적으로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