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괴산 느티울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개최

꺽정님 2024. 6. 1. 09:10

괴산 느티울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개최
5월의 마지막 날 저녁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으면 혼자 있어도 혼자 있는 게 아니다, 노랫소리가 가는 곳을 따라서 나도 문을 열고 숲길로 나선다.” 어느 시인의 시로 인사말을 시작한 김유순 단장이 이끄는 충북 괴산 느티울합창단(단장 김유순)이 5월의 마지막 날 저녁 7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괴산군민과 함께하는 연주회"라는 주제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했다.

느티울합창단은 해마다 괴산군민들과 함께 노래를 통한 동행의 시간을 보내지만, 이번 18회 정기연주회는 초록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5월31일 연주회를 갖게 되었다며, 금년은 유난히도 계절이 빨리 온 것 같다고 했다.

이번 5월 연주회는 모티브 싱어즈 대표인 정구열 씨가 지휘를 맡고 이문희 예총회장이 피아노 반주를 맡아 명곡을 들려주었다.

느티울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STAGE 1.진달래꽃 ▲영원히 사랑해(강신홍, 김유순 듀엣) ▲GUEST 김경진 바이올린 연주 ▲STAGE 2. 향수, 새타령, 지금 해요 ▲GUEST. 성악 앙상블 Premo 5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STAGE 3.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여행을 떠나요. 등 주옥같은 연주곡으로 연주회를 찾은 군민들에게 5월의 마지막 저녁을 음악에 빠져들게 했다.

송인헌 군수는 음악은 우리에게 정서적 풍요로움과 안정감 그리고 기쁨과 즐거움을 주며, 피곤함에 지친 일상에서 새로운 힘을 주는 원천이라고 했다.

아울러 빨간 맛 축제가 지난 주말에 마무리되었다며, 빨간 맛 축제가 대단한 관심과 함께 축제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처음 봄철에 개최된 빨간 맛 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가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관심과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과 아이템을 모아 더욱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오늘 정기적인 연주회를 갖는 느티울합창단이나 지난번 빨간 맛 축제 기간 20명의 가수가 괴산에 와서 공연하는 것도 문화 복지라면서 군민들에게 먼 곳까지 나가지 않고 괴산에서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유순 단장은 "생활 속에 바쁜 손을 잠시 모으고 음악과 하나 되는 합창단 정기연주회에 많은 군민과 아름다운 5월의 밤을 같이 할 수 있어 느티울합창단원 모두에게 큰 선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