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 전교생이 함께 하는 ‘어울림의 날’ 운영

백봉초, 전교생이 함께 하는 ‘어울림의 날’ 운영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체험활동으로 공동체 의식 키워
마술쇼 공연 감상, 팝업북 체험, 영화 감상 등의 다양한 활동 가져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최인숙)는 1일(수) 전교생 56명이 어울림의 날을 가졌다. 이는 학교 안팎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체험활동을 통하여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마술쇼를 통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신비로운 세계를 경험한 학생들은 괴산군수 관사로 이동하여 지역 사회의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전통 한옥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건물은 70여 년이 지난 최근에도 관사로 사용되었다는 소개에 학생들의 눈은 호기심으로 빛났다. 

관사 안채에서 열리는 팝업북 전시는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다양한 주제와 인기 있는 작품이 표현된 팝업북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직접 팝업북을 만들어 봄으로써 생각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후 자연드림파크로 이동한 학생들은 최신 상영작인‘쿵푸 팬더4’ 영화를 감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농산촌 소규모 학교인 백봉초는 자연친화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주변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지리적 여건상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는 현실을 극복해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