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충청권 장애 대학생과 함께 충북 괴산의 국가유산 탐방

꺽정님 2024. 5. 20. 18:15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충청권 장애 대학생과 함께 충북 괴산의 국가유산 탐방
편견없이 동등하게 국가유산을 즐겨요!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5월 17일(금) 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 26명과 함께 충북 괴산의 국가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은 도내 장애인과 함께 충북 괴산의 홍범식 고가, 연풍향교,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탐방하고, 한지장을 만나 한지뜨기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9일(화) 연구원이 충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대학 내 장애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 사례로, 지역 내 대학과 협업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원이 2024년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충청권 수행단체로 선정되면서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도내에서 충청권 전체로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 이에 대전 및 충남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가유산을 함께 탐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양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참여 대상이 충청권 전체로 확대되어 더욱 많은 문화 소외계층이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도 국가유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주체로서 비장애인과의 동등한 국가유산 향유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