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전기차 화재 전문 대응능력 강화 교육 실시

괴산소방서, 전기차 화재 전문 대응능력 강화 교육 실시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는 21일 소방서 대강당 및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전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중심의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기차 등록 대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특수 구조를 가진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진압 및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서재범, 안경종 현대자동차 청주하이테크센터 수석 강사 2명이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현장 활동에 투입되는 구조·진압대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차의 구조적 특징,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감전 및 화재 위험요소, 긴급 비상 대응 절차 등 이론 교육 2시간과 함께 실제 차를 활용한 고전압 시스템 비활성화, 차량 고정 및 접근법 등 실습 교육 1시간으로 진행됐다.

김홍기 재난대응과장은 “전기차 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화재 특성상 일반 화재와는 다른 전문 대응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지속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