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중, 지역특화 교육 활발… “배움의 터전 바로 우리 마을”

꺽정님 2025. 7. 1. 12:28

  괴산중, 지역특화 교육 활발… “배움의 터전 바로 우리 마을”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괴산중학교(교장 이상복)는  괴산군의 예산 지원(약 4,200만 원)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 자원을 교육과정에 접목한‘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과 ‘학교-마을 연계 사업’의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무대를 교실 밖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으로는 독서와 창작 활동을 바탕으로 한 시집 발간 프로젝트와 함께,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느티울 오케스트라’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2학기에는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환경을 살리는 목공 수업’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유기농 김장 체험’이 예정되어 있다.

학교-마을 연계 사업으로는 지난 6월 진행된 ‘DIY 꽃바구니 만들기’ 수업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7월에는 지역 유기농 생산물을 활용한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친환경 재료인 한지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DIY 꽃바구니 만들기’ 수업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꽃을 한 송이씩 정성껏 다듬어 꽃바구니를 완성하고 나니 마음이 절로 힐링되는 기분이었다”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괴산중학교 업무 담당교사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지역 곳곳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