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백봉초, 손글씨 동시집‘안녕, 느티씨!’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꺽정님 2024. 12. 27. 15:58

백봉초, 손글씨 동시집‘안녕, 느티씨!’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재학생, 학부모, 교사, 동문, 지역주민 등이 참여
-출판기념회를 통해 축하의 자리도 마련
-지역의 결속을 다지는 기반으로서의 역할 기대

〈충북 괴산타임즈 최정복 기자〉=백봉초등학교(교장 최인숙)는 손글씨 동시집 ‘안녕, 느티씨!’를 발간하여 27일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안녕, 느티씨!’는 청소년의 독서 습관 형성과 쓰기 능력 함양뿐만 아니라 책 출판의 경험을 통하여 충북형 청소년 작가 양성을 목적으로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의 ‘2024. 청소년 ․ 교직원 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다.

백봉초에서는 지난 2022년도에도 ‘느티울 꼬마 시인들’이라는 동시집을 이미 발간하면서 소통 ․ 공감 능력을 향상하고 문학창작활동의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이번 시집은, 지난 책에서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를 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하였다면, 그 폭을 넓혀 백봉초를 둘러싸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이들도 함께 참가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전교생을 비롯하여 학부모와 교사, 동문, 그리고 지역주민까지 참가하여 지난 시간 살아왔던 간단한 이야기와 작품을 함께 실음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런 뜻깊은 동시집 ‘안녕, 느티씨!’발간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가장 어린 참가자인 1학년 연수호 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며 느꼈던 경험을 쓴 자작시‘햄스터’를 낭송했다. 

이후, 85세의 6회 졸업생 김현세님이 학창시절의 추억을 전하는 ‘나의 어린 시절’이라는 자작시로 화답하며 서로 간에 따뜻한 공감대를 나누었다.

백봉초등학교 최인숙 교장은 “이 시집으로 서로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이곳에서 함께 살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