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소식

72주년 재향군민의 날 기념식 괴산문화원서 개최

꺽정님 2024. 10. 14. 20:27

72주년 재향군민의 날 기념식 괴산문화원서 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72주년을 맞은 재향군민의 날 기념식이 14일 괴산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괴산군의장, 충북도의원, 군 관계자, 임직원·재향군 회원, 여성회원, 청년회원 등 재향군인 관련 200여 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괴산군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안보강연과 표창수여, 기념식과 축사 등으로 진행했다.

안보강사에는 허태웅 씨가 맡아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 안보(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분쟁)에 대해 심도있게 강연했다.

이어, 서창원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맞아 충북도지사상 1명, 군수상 5명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진행했다.

김학년 괴산군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재향군인 창설 72주년을 여러분과 함께 자축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재향군 발전시켜오신 선배님들께 깊이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한다”라며 “지금은 책임 있는 국가가 명확한 안보관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자유민주주로서 역할과 소명을 다하고 국민 안보의식 강화와 총력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향군 창설 72주년을 맞아 8000여 명 향군 회원 모두는 오늘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고, 거듭나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헌 군수 대리로 참석한 괴산군 행정복지국장은 “재향군인 7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뜻깊은 기념행사를 마련해준 김학년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지금까지 한결같은 자세로 국가안보와 향군 발전에 애쓰신 괴산군 재향군인 회원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분이 뜨거운 애국심과 봉사정신으로 우리나라는 전쟁의 고난을 딛고 지금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괴산군은 재향군인회와 함께 안보의식을 드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참공 유공자 위로, 6.25 나라 사랑 행사, 괴산군이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안보 현장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훈 가족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보훈 대상자를 지원하는 각종 보훈 명예수당은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괴산 보훈테마공원 조성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보훈 시책을 추진하는 등 가족이 존경받으며, 명예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우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송인헌 군수 축사를 마무리 했다.

재향군인회는 6.25 전쟁 중이던 1952년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제대 군인 간 침묵 도모와 권익 향상 등을 위해 창설된 단체이다.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