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빛는 마을 – 제 1회 생활 도예 작품 전시회」개최
괴산군 지역활성화센터 2024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024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자기 빛는 마을」동아리(회장 이홍철)은 회원 15명과 함께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청천면 사기막리 산촌생태마을에 함께 모여 월 2회, 총 10횟 차에 걸쳐 물레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자기를 만들며, 과거에 부흥했던 사기막리 도자 문화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92년 11월부터 1993년 9월까지 진행된 「충청북도 도요지 지표조사」 충청북도박물관 지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충청북도는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등과 비교해 볼 때 옛 도자기의 양상이 종합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었으나, 경기도는 광주에 분원이 있었던 곳이고, 전라도는 청자로부터 분청사기, 백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자기의 보고이며, 충청남도의 공주 연기지방은 분청사기의 지방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 비해 충청북도 백제토기·분청사기·철화백자·석간주에서 특징을 보인다.
충청북도는 130개소에 이르는 가마토 분포는 충북지역 도자문화의 중요성이 인정되었다.
괴산군에는 18개소의 가마터가 있고, 그 중 사기막리에 8개소가 있으며, 8~9세기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토기 가마가 수암리에 1곳 있고, 그 외에 주로 분청사기와 백자가마가 분포되어 있다.
분청사기 가마는 사기막리에 집중되어 있으며(6개소) 송정리와 사은리에 각각 1개소씩 있다. 특히 사기막리의 분청사기는 인화기법이 흐트러지는 말기 현상을 보이며, 백자와 함께 소성하여 백자화(白磁化)해 가는 분청사기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집단연권문(集團連圈文)의 꼼꼼한 시문기법은 생활용기뿐 아니라 상품(上品)의 분청사기도 제작하였음을 시사하며, 대체로 사기막리의 분청사기는 15세기 중·후반경에 비정된다.’
<괴산군지역 가마터 분포도>
이번 전시회는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출품한 도자기는 총 개 150작품으로 일상 생활에 필요한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을 기획한 유병임(홍익대대학원 도예 전공) 도예가는 2018년도 사기막으로 귀촌하여 사랑산 도예 공방을 운영하며 사기막리 도자 역사를 널리 홍보하며, 옛 가마터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
「도자기 빛는 마을」이홍철 회장은‘사기막 마을의 옛 도자 문화를 계승하고 생활자기를 함께 빗으면서 문화 예술 활동이 열악한 농촌마을에 활기와 함께 농촌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되어 프로그램을 주관한 괴산군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터뷰에 응하였다.
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괴산군이 예산을 지원하고 괴산군지역활성화센터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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