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임꺽정괴산시낭송대회 열려

제14회 임꺽정괴산시낭송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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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11월 25일 괴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제14회 임꺽정괴산시낭송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올해 14번째로 괴산문인협회(회장 장현두 시인)가 주관(괴산예총 주최, 괴산군 후원)하여 개최하였으며 이문희 괴산예총회장과 김춘수 괴산문화원장, 괴산예총 소속단체장 등 많은 내빈과 시낭송참가자가 참석하여 열띤 낭송경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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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괴산군민만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영예의 대상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을 낭송한 방승욱 씨(장연면 거주)가 받았고, 금상에는 용혜원 시인의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을 낭송한 곽명옥 씨(괴산읍 거주), 은상에는 윤민숙 씨(장연면 거주)가 「별 헤는 밤」으로, 손명자 씨(괴산읍 거주)가 「행복」을 낭송하여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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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방승욱 씨는 중후한 음성으로 울림 있는 낭송하여 청중의 갈채를 받았으며 은상을 받은 곽명옥 씨는 고운 목소리로 감성 넘치는 낭송으로 청중을 감동시켰다. 초청 연주로 임재인 시인의 하모니카 연주는 청중을 하모니카의 선율에 흠뻑 빠지게 하였으며 앵콜낭송에 초대된 전년도 임꺽정대회 대상 수상자인 박종순 시낭송가와 신영애 낭송가는 각각 「고려인」과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를 낭송하여 수준 높은 낭송의 진수를 보여주었다.